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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7 자리비움 안내 : 20100118 ~ 20100129 (15)

자리비움 안내 : 20100118 ~ 20100129

Korsonic/신상 2010/01/17 19:05 Posted by Korsonic

또 다시, 입영훈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2주짜립니다. 그리고... 전 2차군요.
내일 서빙고역에서 11시 06분에 출발하는 "건설무궁화" 제6451열차를 타고 연무대역 군용승강장에 내릴 생각을 하니 참... 어찌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합니다.

1차 받고 돌아온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줘서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은 잡힙니다만, 사실 그렇게 정보를 받고 가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 가서 어떨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1차 훈련기간이 꽤 추웠잖아요 :(
게다가... 저 하계입영훈련 성적이 무려 3800등[각주:1]인 관계로... 이번 동계입영훈련에는 정말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_-;;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50기들은 기초군사훈련이 3주로 늘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1월 11일에 문무대에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으러 갔을 때 보니, 첫 훈련부터 매번 학과출장 나갈 때마다 군장에 모래주머니 10kg 메고 다니면서 완전 고생하고 있더군요.
50기들도 저렇게 하는 걸 보니, 저희가 받게 될 훈련도 그렇게 만만한 훈련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48기 선배님들이 3학년 하계입영훈련에 비해서는 3학년 동계입영훈련이 쉬웠다고 말할지라도요.

그러고 보니 저희 반 어느 후배는 제 싸이 방명록에다가 이렇게 남겨놨더군요.
"논산은 한번이면 족해. ㄲㄲ 논산딸기조차 먹기 싫은 1인"

여튼. 편지는

(320-839)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8호
육군훈련소 23연대 5교육단 24교육대 서울대학교 조운범 후보생

으로 보내주세요.

솔직히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에 비해서는 그나마 좀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단절이라는 것이 걱정은 되네요. 게다가 제가 끝내 놓고 간 일들도 완전히 매끄럽게 끝난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말예요.
그냥 주중에 간단하게 편지 하나 넣어주시면, 그래도 제가 바깥에서 기억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즐겁게 받아보고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습니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해 보는 것도 이번 훈련에서의 키워드일 것 같네요. 어째 저 자신이 너무 게을러졌고 너무 경직되어 버린 느낌인지라.... 휴.




ps.
1. 아 그러고보니 50기들 동계입영훈련이 3주인 대신 하계입영훈련이 3주군요... -_-;;;;; 한편으론 부럽네요.
2. 아마도 전 하계입영훈련은 개인 사정상 1차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학교가 2차로 편성되더라도요.
3. 못다한 일이 정말 많은데. 새터도 있고 이것저것 많아서 2월에 답사는 도대체 어째야 하는 건가요...

 

 

  1. 이 정도면 벌써 경고장 받는 등수죠 -_-;;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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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ichew.pe.kr BlogIcon 하이츄 2010/01/17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오세요-

    몇몇 제 친구들이 ROTC지원한게 엊그제 같은데 그때 지원한 친구들이 이제 임관하는거 보면 코소님도 금새 지나갈듯염ㄲㄲ

    어쩌다가 조사부장님 방명록 봤는데.. 그간에 새로 포스팅들 올라온거 있으면 제가 모아서 인쇄해서 편지로 보내나 드릴까요 ㅎㅎㅎ

  2. あさぎり 2010/01/18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귀하면 40km행군을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탈까요... OTL

  3. 온양온천행 통일호 2010/01/19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8기 입니다만
    점차 빡세지고 있는건 확실한듯 합니다..
    논산 갈 때 저도 열차를 이용해서 갔는데
    저는 임관 후 상무대로 또 열차 타게 생겼군요 ㅋㅋㅋㅋㅋㅋ
    훈련 잘 받고 돌아오시길..

  4. 도시인01세 2010/01/25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절친한 친구이면서도 선배님인 코소
    나도 버틴 1차이니 훌륭히 하구 돌아올기라 ㅋㅋ

  5. Favicon of http://ijjini.egloos.com BlogIcon あさぎり 2010/01/29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일차 야간행군 1제대 02시 30분 복귀의 위엄. ㄷㄷㄷ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2010/01/29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2일차 1제대면 17교육대...인가요... ㄲㄲ
      걔네들 비오는날 19시에 출발했는데도 그정도면... -_-;; 저희는 20시에 출발해서 익일 04시에 복귀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죽을 것 같던데요 ㅠㅠ

  6. 織田信長 2010/01/29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40KM행군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2차 17이었는데 완전 강행군 이상 수준;;; 도착 시간 2시 20분...(육훈소 다 오니까 군악대에 참모장님) 그나저나

  7. 織田信長 2010/01/3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는 말 할려다가 지운다는 게 끊겼네요;;. 하계 때 2차 22교육대였다가 4교육단 걸리니까 힘들더군요. 체력검정 할 때는 하계만 못 나오고 . (빡센걸로 따지면 14랑 18이 셌던걸로)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2010/01/3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된게 4교육단이 전체적으로 빡셌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18교육대... 음... =_=;;;
      어떻게 되었건 "XX교육대"라는 소리 듣는거 피하려고 정말 빡세게 하는 것 같은데, 결국 나오고 나면 후보생들이 다들 XX교육대 XX교육대 이러게 되죠 -_-

  8. Favicon of http://blueturtle.textcube.com BlogIcon 파란거북 2010/02/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보다 짧네 ㄲㄲ
    난 1.4~1.29였는데 ㄲㄲ
    (K모 회사 신입사원 교육)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kaoru244 BlogIcon 2010/02/02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백했군 ㅅㄱ (...)
    난 특기병 면접 보고 와서 결과만 기다리는 중. 면접은 너무 간단해서 의외였다. 전공이 적성에 맞느냐, 군 생활 잘 해내기 위해 어떻게 하겠는가, 이거 묻고 끝 ㄳ 아무튼 입영이 더 늦어져서는 곤란하니까=_=...

  10. 22기 2010/05/05 0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병 갈 사람들은 신경쓰지 말아요. 일단 보병 받고 유격가면 1주차는 체려단련이고 2주차는 도피 및 탈출인데, 매일 훈련 끝나고 숙영지 찾아가는데도 2시간 산을 타요. 장난이 아니죠. 유격장보고 오줌도 안 갈긴데잖아요. 그 정도로 훈련받으면 산타는 것도 쉽고 체력이 좀 되죠. 지금 체력이 어떠니 떠드는 소리 그냥 흘려들으세요. 개인적으로 체력을 닦고, 언제나 듣는 소리랍니다. 또 체력이 전부도 아니고.... 여러분의 수십년 선배들도 다 겪은 과정이니까 두려워 할 것도 없고요.
    다만 훈련들어가면 학군단별로 비교가 되니까, 똥탕튀긴다고 하죠? 그러지는 말고, 늘 솔선수범하고요. 아무리 군대래도 장교후보생들이니 절대로 남의 것 손대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면 동기들 모포 먼저 개고 자기 것은 나중에 개고. 청소도 솔선수범하고.....훈련 때도 기관총 돌려메는데 좀 힘들어도 힘든 동기들 것 들어주고 꼭 칭찬을 받기 위해서는 아니고 그래야 전우애도 생기고 나중에 기억도 납니다. 솔선수범. 나를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