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입영훈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2주짜립니다. 그리고... 전 2차군요.
내일 서빙고역에서 11시 06분에 출발하는 "건설무궁화" 제6451열차를 타고 연무대역 군용승강장에 내릴 생각을 하니 참... 어찌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합니다.
1차 받고 돌아온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줘서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은 잡힙니다만, 사실 그렇게 정보를 받고 가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 가서 어떨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1차 훈련기간이 꽤 추웠잖아요 :(
게다가... 저 하계입영훈련 성적이 무려 3800등1 인 관계로... 이번 동계입영훈련에는 정말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_-;;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50기들은 기초군사훈련이 3주로 늘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1월 11일에 문무대에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으러 갔을 때 보니, 첫 훈련부터 매번 학과출장 나갈 때마다 군장에 모래주머니 10kg 메고 다니면서 완전 고생하고 있더군요.
50기들도 저렇게 하는 걸 보니, 저희가 받게 될 훈련도 그렇게 만만한 훈련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48기 선배님들이 3학년 하계입영훈련에 비해서는 3학년 동계입영훈련이 쉬웠다고 말할지라도요.
그러고 보니 저희 반
어느 후배는 제 싸이 방명록에다가 이렇게 남겨놨더군요.
"논산은 한번이면 족해. ㄲㄲ 논산딸기조차 먹기 싫은 1인"
여튼. 편지는
육군훈련소 23연대 5교육단 24교육대 서울대학교 조운범 후보생
으로 보내주세요.
솔직히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에 비해서는 그나마 좀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단절이라는 것이 걱정은 되네요. 게다가 제가 끝내 놓고 간 일들도 완전히
매끄럽게 끝난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말예요.
그냥 주중에 간단하게 편지
하나 넣어주시면, 그래도 제가 바깥에서 기억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즐겁게 받아보고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습니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해 보는 것도 이번 훈련에서의 키워드일 것 같네요. 어째 저
자신이 너무 게을러졌고 너무 경직되어 버린 느낌인지라.... 휴.
ps.
1. 아 그러고보니 50기들 동계입영훈련이 3주인 대신 하계입영훈련이 3주군요...
-_-;;;;; 한편으론 부럽네요.
2. 아마도 전 하계입영훈련은 개인 사정상 1차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학교가 2차로 편성되더라도요.
3. 못다한 일이 정말 많은데.
새터도 있고 이것저것 많아서 2월에 답사는 도대체 어째야 하는 건가요...
- 이 정도면 벌써 경고장 받는 등수죠 -_-;;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