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훈련을 마친 것은 8일이었지만, 돌아왔다고 신고하는 포스팅은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학생회실에서 놀기도 하고, 반 동기/후배들과 같이 술자리를 가지기도 해서 8일에는 도저히 포스팅을 할...만한 여건이 안 되었습니다. 사실 디씨질만 하지 않았어도 포스팅을 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혼자 있는 곳이 아닌 이상 저는 나름 진지하다, 내용 길다 싶은 글을 잘 쓰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과정을 남들에게 보여 주기가 부끄러워서입니다.
훈련 중에는 몰랐는데, 끝난 시점에서 지난 14일을 돌아보니 이 훈련이 정말 금방 지나간 듯합니다.
전 그래도 훈련 중에 나름대로 크게 무리없이 행동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제식에서 실수가 잦았던 것, 그리고 경계에서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은 빼고 말입니다. 아, 키보드 워리어 이미지가 확실하게 굳어져 버린 것(...)도 '무리'의 영역에 들어가기는 할 듯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키보드 워리어인 건 너무 명백한 사실이라 어찌하긴 힘들겠다 싶습니다. 사실을 밝히고 알린 것인데 그것이 왜 무리입니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편지가 오지 않았다는 것인데,1 아무래도 논산으로 떠나는 여름에는 뭔가 대안을 마련해 봐야 할 듯합니다.
그 때는 잠시 야구와 담을 쌓아야 하기도 하고 하니, 매 경기의 경기 기록표를 KBO 홈페이지에서 프린트해서 보내 달라느니 하는 부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미끼는 끝나고 나서 밥사준다 술사준다 기타 등등 (......) 또,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충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철도 뉴스라든가. 사실 시흥역 역명이 금천구청으로 바뀐다고 "공고"가 이미 난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기도 하니 이런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_-...
아. 훈련을 마치고 학군단으로 복귀하고, 단장님께 신고를 한 이후...
2차 훈련에 임하게 되는 후보생 11명을 제외한 41명은 각자 투표를 해서 101학군단의 자치지휘근무자를 선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그 자리 중의 한 곳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훈장교...입니다.2 자치지휘근무자 선출을 도와 주셨던 선배님이 "키보드워리어 같은 애들이 이런 직위에는 적임자다"라고 하니 너도나도... 절 추천...하더랍니다. =_=... 사실 "학군단 내부"의 정훈이니 일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일이 늘었다는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21학점 들으랴, 사회대 학생회 일 하랴, ROTC 하랴 해서 좀 많이 바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그저 열심히 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어찌 공부를 하지 않는(?!) 제 성향상 그리 크게 생활에 부하가 가해지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이번 학기의 전략과목 교통지리학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교통지리학에 미치느냐. 그것이 이번 학기를 결정하지 않겠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여튼, 이제 저의 2009년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의 주목 속에 멋지게 날아오르는 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쯤 되면 저를 우습게 볼 이들도 많이 줄어들겠지요.
ps. 역시 "다, 나, 까" 말투는... 익지 않아 힘듭니다...
여기 보는 선배님들이 있을까 싶어 지금 이 글은 되도록 자연스럽게이긴 하지만 '일부러' 다나까체로 작성해 보았습니다만... 제가 쓰는 이 포스팅, 어찌 보면 좀 같잖지 않습니까? =_=...
예. 이 글 이후 구어체 포스팅에 다나까체 사용...은 잘 하지 않을 겁니다.
학생회실에서 놀기도 하고, 반 동기/후배들과 같이 술자리를 가지기도 해서 8일에는 도저히 포스팅을 할...만한 여건이 안 되었습니다. 사실 디씨질만 하지 않았어도 포스팅을 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혼자 있는 곳이 아닌 이상 저는 나름 진지하다, 내용 길다 싶은 글을 잘 쓰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과정을 남들에게 보여 주기가 부끄러워서입니다.
훈련 중에는 몰랐는데, 끝난 시점에서 지난 14일을 돌아보니 이 훈련이 정말 금방 지나간 듯합니다.
전 그래도 훈련 중에 나름대로 크게 무리없이 행동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제식에서 실수가 잦았던 것, 그리고 경계에서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은 빼고 말입니다. 아, 키보드 워리어 이미지가 확실하게 굳어져 버린 것(...)도 '무리'의 영역에 들어가기는 할 듯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키보드 워리어인 건 너무 명백한 사실이라 어찌하긴 힘들겠다 싶습니다. 사실을 밝히고 알린 것인데 그것이 왜 무리입니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편지가 오지 않았다는 것인데,1 아무래도 논산으로 떠나는 여름에는 뭔가 대안을 마련해 봐야 할 듯합니다.
그 때는 잠시 야구와 담을 쌓아야 하기도 하고 하니, 매 경기의 경기 기록표를 KBO 홈페이지에서 프린트해서 보내 달라느니 하는 부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미끼는 끝나고 나서 밥사준다 술사준다 기타 등등 (......) 또,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충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철도 뉴스라든가. 사실 시흥역 역명이 금천구청으로 바뀐다고 "공고"가 이미 난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기도 하니 이런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_-...
아. 훈련을 마치고 학군단으로 복귀하고, 단장님께 신고를 한 이후...
2차 훈련에 임하게 되는 후보생 11명을 제외한 41명은 각자 투표를 해서 101학군단의 자치지휘근무자를 선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그 자리 중의 한 곳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훈장교...입니다.2 자치지휘근무자 선출을 도와 주셨던 선배님이 "키보드워리어 같은 애들이 이런 직위에는 적임자다"라고 하니 너도나도... 절 추천...하더랍니다. =_=... 사실 "학군단 내부"의 정훈이니 일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일이 늘었다는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21학점 들으랴, 사회대 학생회 일 하랴, ROTC 하랴 해서 좀 많이 바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그저 열심히 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어찌 공부를 하지 않는(?!) 제 성향상 그리 크게 생활에 부하가 가해지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이번 학기의 전략과목 교통지리학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교통지리학에 미치느냐. 그것이 이번 학기를 결정하지 않겠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여튼, 이제 저의 2009년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의 주목 속에 멋지게 날아오르는 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쯤 되면 저를 우습게 볼 이들도 많이 줄어들겠지요.
ps. 역시 "다, 나, 까" 말투는... 익지 않아 힘듭니다...
여기 보는 선배님들이 있을까 싶어 지금 이 글은 되도록 자연스럽게이긴 하지만 '일부러' 다나까체로 작성해 보았습니다만... 제가 쓰는 이 포스팅, 어찌 보면 좀 같잖지 않습니까? =_=...
예. 이 글 이후 구어체 포스팅에 다나까체 사용...은 잘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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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복무해도 편지 못받는 사람도 있는데
겨우 14일 가지고 ㅉㅉㅉ
나한테나 많이 쓰시지
니놈이 군대면 난 수색대다.
암튼 대학생활 잘해라 ㄲㄲㄲ
잘 갔다오슈...
악 정훈병...
ㅈㅈ
보직 잘 걸리길 바랄 수밖에
몇 밤 자고 나면 하계입영훈련 군장 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
ROTC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ㅎㅎ
(답 늦어서 죄송합니다 =ㅅ= 개인적인 원칙 때문에)
안녕하세요 저랑 같은 날에 훈련받으셨네요^^ㅋㅋㅋㅋㅋ고생하셨어요 ㅋㅋㅋㅋ캬
끔찎해 생각만해도 ㅋㅋㅋ
반가워요 여름에도 같이갈수도있을듯ㅋㅋㅋ
열심히합시다우리
좋은모습으로 만나자구요 ㅋㅋㅋㅋ
논산에서 봅시다 ㅎㅎ
축하합니다. 자치위원회 뭐 이렇게 부르는군요. 우리땐 명예위원회 그래서 명예위원장=명장, S-1, S-3가 맨날 들어와서 갈구고 그랬는데.....명장은 항상 개폼 잡고.....말도 안하고.....악역은 전부 S-1과 S-3.....돌기도 꽤 돌고.....여러분도 곧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할 때가 있을 겁니다. 세월 정말 빨라요. 곧 2년차, 금방 임관, 복무, 전역.....하지만 군생활을 참 안가죠. 2년이 왜 그리 안가는지. 제 이야기를 해보죠. 일단 생각에 소위때만 잘 견디면 중위야 경험도 있고, 선배고, 중위고, 잘 할 수 있겠지...그리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란 말이죠. 우선 중위되면 선배가 없으니 군기가 빠지고, 행군은 점점 더 힘들고....
그래서 여러분은 장기할 사람 아니면 꼭 목표의식을 가지고 사회나갈 준비 꼭 하고요, 체력 단련 소홀하지 말고, 장교는 누가 달래줄 사람도 없고, 자기가 알아서 해야하니 그게 참 힘든 부분입니다. 다 알아서 해야한다는......그래서 장교.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항상 준비하고 계획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