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포스팅을 하는 빈도가 엄청나게 줄어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해 봤었는데요.
글쎄요. 2005년 오송반대 이후로 제가 쓸데없이 침묵하는 법만 배운 것 같네요. 그쪽서 실명 공개까지 하질 않나 (뭐 블로그에서 제 신분이 노출된 경우도 상당히 많고...) 뭐 기타 등등의 상식 이하의 일들로 인해서 상당히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 영향일까요. 이건 뭐... 말해야 할 때 말을 한 마디도 하질 않으니. 자신의 깊이 없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발언을 잘 하지 않는다는 변명을 해 보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그 변명이 씨도 안 먹힌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기에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침묵은 좀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 속에 품었던 분노도 얼마간은 감추어 두어야 할 것 같고, 또 다른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전 아마 오래지 않아 다시 입을 열게, 아니 키보드를 두드리게 될 겁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한 저인데다, 인터넷이 아니면 생명력을 잃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을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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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키보드 워리어만 안되면 되는거지 ㅇㅇ
근데 난 키워라는 게 가장 큰 문제랄까?
할 말은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하는 습관. ㄲㄲ
비판의 묘미는 기명 공개 비판. 낄낄
할 말이 쌓여있어도, 검열 때문에 하지 못하는 사람이 여기 있구만.
하지만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 개인 공간에서 할 말 가려가면서 할 이유도 없으며,
특히 나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할 생각도 없다.
뭐, 그냥 그렇다고.